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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주 (HYUN-JU, KIM)

2016.09   PADI Instructor
2016.10   EFR trainer
2016.12   PADI sidemount Instructor
2018.12   PADI freediver Instructor
2020.06   PADI Master Instructor

내가 느끼고 경험해 본 아쿠아즈 헥사V2는...?

과거에 입었던 드라이슈트는 전체 코듀라부틸 드라이슈트로 강한 내구성이 장점이지만 원단의 무거움이 단점이었습니다. 소프트나이론립스탑 부틸로 제작된 아쿠아즈 헥사V2는 내구성은 물론 가벼움까지 갖춘 드라이슈트라고 생각됩니다.
엉덩이와 무릎 기본 보강이 잘 되어있는 헥사V2는 교육 다이빙이 많은 저에게 비치나 방파제로 입수하거나 바닥에서 무릎 꿇은 자세로 교육을 할 때에도 드라이슈트의 손상에 대한 걱정을 덜어주어서 너무나 잘 맞는거 같습니다. 또 보강된 부분도 기존의 드라이슈트들은 기능성만 고려해서 패치 형태로 부착한 것과 달리, 헥사V2는 보강패치의 디자인까지 고려하여 만든 것 같아요. 패치의 느낌보다는 하나의 디자인처럼 느껴져요.

디자인

여성다이버로서 디자인에 공을 들인 드라이슈트가 탄생했다는 것이 기쁩니다. 투박한 느낌의 일반적인 다이빙 장비로써의 드라이슈트가 아닌, 예쁜 옷을 입고 다이빙하는 기분이에요.
독특하고 튀는 디자인을 원한다면 카키-블랙 모델을, 차분하면서도 예쁜 디자인을 원한다면 차콜-블랙 모델을 추천합니다.

착용감

신축성이 느껴지는 소재는 물 속에서의 움직임이 답답하지 않도록 해줘서 너무 편안합니다.
특히 수중에서 트림자세에서 드라이슈트의 공기를 다 빼면 배와 허벅지 앞쪽에 원단 당김이 느껴지는 경우가 있는데, 헥사V2는 그런 느낌이 없어서 편안했어요.

국내 다이빙 시장에 바라는 점

현재 국내 다이빙시장에서 유통되는 다이빙장비는 해외브랜드가 대부분입니다. 해외브랜드의 호흡기나 다이빙컴퓨터, 기타 장비들은 정식 수입제품인 경우 국내 유통사에서 오버홀 및 A/S를 받을 수 있지만, 드라이슈트는 해외 본사로 보내져서 2~3달 이상이 소요되거나 국내의 사설 수리점에 맡길 수 밖에 없습니다.
국내에서 제작되는 국내 브랜드의 드라이슈트를 착용하시면 보다 빠르고 정확한 A/S를 받아볼 수 있기 때문에 원하는 시기에 수리가 완료되지 않아 다이빙을 못한다던지, 제대로 수리가 되지 않아 반복적인 수리가 필요한 상황을 피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