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관희 (GWAN-HEE, JO)
2015 CMAS Instructor
EFR Instructor
2016 HEYDIEVRS 대표 강사
2018 JDIVERS 소속 강사 (스쿠버분야)
GUE TEC Divers Member
PADI MASTER FREEDIVER
2019 PADI MSDT Instructor
PADI Specialty Instructor
2020 PADI Tec Rec Deep Instructor
PADI Rec Gas Blender Instructor
2021 PADI Sidemount Instructor
내가 느끼고 경험해 본 아쿠아즈 헥사V2는...?
현재 총 4개 브랜드의 드라이슈트를 가지고 있습니다. 기존의 브랜드들은 무조건 강하거나 그냥 부드럽거나 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즉 내구성에 맞추거나 활동성에 맞추거나 였다고 볼 수 있겠죠. 제가 생각하는 기존 드라이와 헥사V2의 가장 큰 차이점은 내구성과 활동성을 잘 겸비한 슈트라는 점입니다.
눈으로 봤을 때 얇아보였던 슈트라고 생각! 그러나 실제로 입어보니 절대 얇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플렉시블한 느낌이 없을까? 아닙니다. 적당한 활동성을 유지하기 위한 신축성도 있습니다. 강하면서 부드러운 드라이슈트 ! 이게 아닐까요?
재질
재질이 상당히 신축성이 있으며 소프트한 느낌이 많이 있습니다. 타 브랜드의 슈트를 가지고 있지만 비교를 해보면 군대에서 흔히 보던 지프차의 지붕과 같은 원단으로 만든 슈트 느낌이지만 헥사V2의 경우는 소프트한 재질이 상당히 맘에 듭니다. 입은 사진을 보면 어깨 라인이 각이 지거나 목뒤 부분이 벙벙하게 뜨는 현상이 없습니다. 한국인 체형으로 만든 핏이라는 느낌? 아시아 핏? 이런 느낌이 강하게 드네요.
또한 다리 허벅지와 종아리 부분이 적당한 핏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드라이슈트가 이정도의 핏감을 보여주기 어렵지 않을까요? 원단의 소프트함과 디자인이 GOOD!
디자인
전제적인 디자인과 핏이 슬림한 느낌의 슈트입니다. 딱! 내 옷!이라는 피팅감을 주고 있네요.
꼭! 드라이슈트의 세미정장 같은 느낌!
특히 팔꿈치 부분부터 손목까지 이어지는 이중 소매 디자인은 수중에서 입체감을 주네요. 보통의 드라이슈트는 수압의 영향으로 압착이 오기 때문에 소매부분이 달라붙어있습니다. 수중에서도 압착은 내부 원단만 작용되며 외부 원단이 입체감을 살려주고 있습니다. 사진 촬영 시 매우 흡족한 디자인입니다.
착용감
전체적인 착용감은 외출복 같은 일반적인 느낌입니다. 너무 딱딱하지도 않으며 너무 드라이슈트 같은 모습도 아닌 보통의 의류와 같은 느낌을 주는 슈트입니다.
특히 밸브의 위치가 효과적으로 어깨라인 안쪽으로 위치했습니다. 이 경우 드라이슈트의 가스를 효과적으로 배출하기 좋은 위치라고 볼 수 있습니다. 아웃 밸브의 위치가 어깨라인에서 뒤쪽으로 있을 경우 가스를 배출할 때 상당히 애를 먹습니다. 팔을 뒤로 상당히 많이 꺾어야 하는 불편한 요소가 될 수 있겠죠. 또한 아웃 밸브가 아담한 사이즈로, BCD를 입고 벗을 시 걸리는 현상이 상당히 줄어들었네요.
국내 텍 다이빙을 꿈꾸는 다이버들에게...
국내에서 스쿠버를 시작 하는 게 도전? 아닙니다. 수심을 꼭 깊게? 아닙니다. 올바른 교육을 통해서 스쿠버 능력을 배울 수 있으며 품질 좋은 장비를 통해서 조금 더 쉽게 즐기실 수 있습니다. 대충이라고 시작하는 순간 대충으로 끝나며 진정성 있게 시작하는 순간 진심으로 즐거움과 국내 바다의 신비감을 보실 수 있습니다.